<주님을 기다리며 : 예수기도와 함께하는 대림절 묵상>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주간을 매일의 짧은 묵상과 더불어 예수기도를 익히며 우리의 삶 속에 그리스도를 모시도록 하는 여정을 돕기 위한 책이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은 어둠 속에서 메시야의 도래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빛으로 오셨듯, 끊임없는 경쟁과 노동, 해체되어가는 관계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구체적인 삶의 현장 속에 그분이 이미 오고 계심을 밝혀준다.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4주의 기간 동안 이 짧은 예수기도가 우리 안에서 익어가는 동안 죄 된 현실과 나의 삶을 온전히 직면하면서도 그분을 통해 희망을 말할 수 있음을, 새롭게 창조된 삶을 살 수 있음을 깨달아갈 수 있도록 순서를 구성하였다. 각각의 묵상 본문 뒤에는 기독교 전통의 영성가, 운동가, 신학자의 금언을 넣어 더욱 깊은 묵상이 되도록 도왔다. 예수 그리스도가 새로운 희망이자 창조의 시작으로서 이 땅에 오셨다는 기독교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고백을 기억하며 대림절기간을 통해 자신의 삶에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길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길 바란다.
나다공동체 대표, 나다 영성연구소 소장
영성지「na·da」발행편집인, 묵상지「보시니 참 좋았더라」편집인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인문과 영성, 신학을 통섭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성의 원형적 요소를 교차학문적으로 통합하여 일상의 삶에서 실현하도록 돕는 데 관심을 가지고 예배를 통해 사람을 치유하고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자유의 영성』,『행복한 영성수련』,『영성, 삶으로 풀어내기』,『영성학교1』,『광야에서 부르는 노래』,『영원의 사랑이 시작되다』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사랑의 신학(제디스 맥그리거)』이 있습니다. 이외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습니다.